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이 장애아이We Can(회장 나경원), 국립특수교육원(이효자 원장), 삼성화재(지대섭 사장)과 함께 2009 장애인먼저 실천 통합교육 우수기관 16개소를 선정해 지난 27일 발표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학생 및 교사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통합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학부모 및 특수교사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통합교육을 잘 실시하고 있는 초·중학교 통합학급과 보육·유아교육기관 16개소를 선정했다.

그 결과 유아교육기관 중에서는 분당 삼성유치원(원장 이순화), 서울 개봉초병설유치원(워장 류재권) 등 2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초등학교 통합학급 중에서는 당진 성당초 4학년 1반(담임 이미자), 성남 상대원초 5학년 2반(담임 송영미), 화성 장안초 3학년 1반(담임 양계향), 대구 방촌초 4학년1반(담임 정은숙), 김해 동광초 3학년 3반(담임 김희진), 마산 교동초 6학년 2반(담임 김주희), 군산 미룡초 6학년 2반(담임 김지희), 진해 중앙초 4학년 3반(담임 김영미), 인천 동수초 5학년 1반(담임 강희원), 충주 삼원초 5학년 1반(담임 허남수) 등 10개 학급이 선정됐다.

중학교 통합학급에서는 진주여자중 2학년 1반(담임 박희자), 대구 칠곡중 2학년 4반(담임 김동영), 경기 과천중 2학년 10반(담임 한득재), 김해 내덕중 2학년 9반(담임 박경윤) 등 4개 학급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칠곡중학교 2학년 4반 정세한 군(14세) 등 15명이 장애인 친구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모범청소년으로 선정됐고, 류재권 서울개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장(61세) 등 16명이 모범 교원으로 선정됐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예전에 비해 장애인학생과 비장애인학생이 함께 해야 한다는 통합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학급 수가 적은 지방학교의 경우에는 통합교육의 분위기가 많이 조성됐으나, 학급 수가 많은 대도시의 학교는 통합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통합교육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 국민이 즐겨보는 장애인 & 복지 뉴스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