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이 21일 서울대학교 국정감사에서 "서울대학교 홈페이지의 장애인접근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학교 홈페이지는 임해규 의원실과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3개 국·공립대학교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71.3점의 점수를 받아 시각, 지체 등 중증장애인의 이용이 불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세계의 유명한 상위권 글로벌 대학들의 홈페이지는 디자인이 심플하며, 정보 구조가 체계화 되어 있고 웹 접근성 수준도 매우 높다”며 “특히 서울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대로서 모든 대학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홈페이지를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재개발, 리뉴얼시 전문기관 및 장애인단체와의 진단을 통해 실제적인 웹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고,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학의 관심과 예산을 확보 하라”고 주문했다.

-전 국민이 즐겨보는 장애인 & 복지 뉴스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인터넷장애인신문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