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온라인 클래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수업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을뿐더러 수업료도 저렴하고 챙길 것 없이 편안하게 집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클래스는 온라인으로 받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특수교육이 대표적인 예다. 온라인 클래스의 특징은 실험과 실행이 여의치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미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보조받고 있는 단체와 장애 학생들이 온라인 특수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온라인 특수교육 클래스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테크날러지가 검증되지 않은 점이 지적 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특수교육이 사람을 상대로 하는 교육인만큼 잘못 쓰여질 경우 큰 문제를 야기 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온라인 클래스의 규정의 불안정, 교사 트레이닝의 질문 사항, 접근 방법 등이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10월 초 국가 특수교육협회가 스페셜 테크날러지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조사단의 공개 서한에 보면 ‘우후 죽순처럼 늘고 있는 특수교육 온라인 클래스를 이제 신중하게 검토해야할 때’ 라며 조사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공개 서한은 협회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특수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도 신중을 기해서 클래스를 조사한 후에 수업을 시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샘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전 미상원 장애인국 인턴을 지냈다. 현재 TEC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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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지체장애인으로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사회학과를 졸업, 미국 탐 하킨 상원의원 장애국 인턴을 역임했다. 또한 서울장애인체육회 워싱턴 통신원, 서울복지재단 워싱턴 통신원,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했다. 출간한 수필집 ‘사랑, 그 빛나는 조각들’은 1992년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됐으며, 2009년에는 워싱턴 문학 수필부문 가작에 당선됐다. 각종 미국 장애인 소식을 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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