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리프트로 변모하는 계단. ⓒ박종태

‘제40회 동경 국제 복지재활 실버용품 국제박람회(H.C.R 2013)’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동경 빅 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600여개 업체 참가 했으며, 약 13만여명이 참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휠체어, 휠체어 관련 용품, 고정식 리프트, 호이스트 고정, 파워 보조 슈트, 장애인용 차량 운영 장치, 모바일 욕조, 이동식 화장실, 화장실 좌석, 탈취기, 기저 귀 보조 변경 복장장애, 휴대용 전자 확대경, CCTV 인쇄 재료 리더, 특수 전화기, 시각 장애의 1인 용 안내 시스템통신 관련 로봇건설 및 홈 설비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 경사로, 엘리베이터, 플랫폼 리프트, 계단 리프트 재활 및 간호 방지 설비, 재활 기기재활, 근육을 위한 보행, 교육 자료 및 장치에 대한트레이닝 머신, 신체 훈련 장비(감염 예방제품), 에어 클리닝 장비 등에 관심이 갔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장애인 관련 제품들을 5회에 걸쳐 연재한다. 마지막은 휠체어 리프트로 변신하는 계단 등 장애인 관련 제품이다.

리모컨을 누르면 계단이 접힌다. ⓒ박종태

계단이 없어지고 , 휠체어 리프트로 변신했다. ⓒ박종태

계단에서 휠체어(수직형)리프트로 변함에 따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박종태

장애인이 직립 운동을 도와주는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박종태

직립 운동을 도와주는 제품을 착용한 후 경사로를 내려오고 있는 장애인. ⓒ박종태

휠체어를 사용하는 학생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책상. ⓒ박종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방한복.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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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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