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레저코리아의 체어 세그웨이 시제품.ⓒ에코레저코리아

이른바 ‘왕발이 스쿠터’라 불리우는 세그웨이(전자동 이동기기).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후아유’ 속 남자주인공 육성재가 도로에서 질주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던 세그웨이를 이제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그웨이 한국총판 에코레저코리아가 최근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체어 세그웨이를 개발, 8월 중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것.

현재 해외에서는 Genny, Going 등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세그웨이를 출시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선뜻 구매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에코레저코리아에서 지난해 7월부터 직접 제작에 나섰다.

출시를 앞둔 체어 세그웨이는 기존의 세그웨이의 휠체어 형태로, 다양한 지형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특히 의자에 슬라이딩 기능이 있어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쉽게 주행하고 정지할 수 있다. 허리를 굽히기 힘든 하지 장애인들을 위한 것.

또 모래가 깊은 해변가를 제외하고는 왠만한 모래사장도, 산악지형 주행도 가능한 특징이 있으며 소음도 크지 않아 타인에게 불편함 또한 없다. 각자의 장애의 유형에 맞춰 맞춤제품으로 제작한다는 점도 눈 여겨 볼만하다. 무게는 54.5kg정도며, 최고 속도는 20km다.

구입방법은 에코레저코리아 본사(02-2634-4566)에서 예약을 받아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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