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연구팀이 장애인을 위한 로봇을 개발했다. ⓒ에이블뉴스

노인시설이나 장애인가정에서 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똑똑한 로봇’이 개발돼 주목된다.

이 로봇은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연구팀(책임연구 이석환 자연대학원장)이 보나비전·유진로봇과 공동으로 지식경제부와 미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3년째 1차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지난 15일 현장평가에서 공개된 로봇은 머리 부분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와상 중증장애인이 긴급을 요하는 경우, 경찰서·구급대 등과 채팅할 수 있다. 가슴부분에는 모니터가 있어 아바타와 대화할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이 있어 선반, 책상, 냉장고 등을 찾아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음성인식 기능도 갖춰져 장애인들이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줄 것을 명령하면 음료수 등을 갖다 준다.

인공지능연구팀은 앞으로 2년 더 연구를 진행해 1천만원 정도에 판매할 계획이며, 장애인·노인을 위한 말벗과 활동보조 등 다양한 기능을 계속 추가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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