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말하는 로봇을 체험하고 있는 내빈들.ⓒ에이블뉴스

최첨단 보조공학기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3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1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오는 2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양재동 aT센터(1층 제1전시관)에서 열리며, 보조공학기기 개발 기관과 사업체 52곳이 참여해 최첨단 보조공학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이외에도 보조공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초청강연, 학술대회, 장애인 스포츠 및 장애학생 제빵직무 체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병행된다.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에 박람회 슬로건이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다.과학이 사람을 터치해야 따뜻해진다”며 “장애인계에서도 따뜻한 관심을 보여달라.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보조공학기기가 인간들에게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계속 관심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채필 이사장은 “장애인에게 좋으면 모든 사람에게 좋다는 것이 보조공학기기의 첫 번째 장점이다. 예를 들어 계단을 오를 때 무거운 짐이나 임산부에게는 경사로가 훨씬 편하지 않냐”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필요한 보조기기를 둘러보려고 한다. 보조공학기기의 발전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이 끝난 후, 박람회를 찾은 내빈들은 LG, 국립재활원 등의 부스를 방문해, 보조공학기기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2013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막식 퍼포먼스.ⓒ에이블뉴스

LG전자의 시각장애인용 읽어주는 핸드폰을 터치해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에이블뉴스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를 체험하는 황연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 이사.ⓒ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조향현 회장을 위해 눈높이를 맞춰 무릎을 꿇은 데이스홍 교수.ⓒ에이블뉴스

제빵제과 체험전에서 빵을 만들어보는 특수학교 학생.ⓒ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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