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보행 및 일상동작이 어려운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 지원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뇌병변장애가 뇌성마비, 외상성뇌손상, 뇌졸중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중증인 경우 평생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1인당 월 최대 5만원의 ‘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기저귀 구입비의 경우 매월 일회용품 구입비의 월 50%를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예를 들면 일회용품 7만원 구매 시 3만5000원을 지원하고, 월 10만원이상을 구매하더라도 한도에 맞춰 5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장애인으로 등록된 서울시 거주 만 5세~만34세의 이하의 중증 뇌병변장애인(1~3급, 중복합산 장애등급 포함) 중 일회용품의 상시사용이 필요한 사람으로 2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27일부터 본인이나 대리인이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및 인근 지역의 장애인 복지관(수행기관으로 선정) 또는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 방문해 하면 된다. 단, 다른 사업에서 동일내용을 지원 받고 있는 장애인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수시로 신청접수 받아 오는 12월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개별연락하거나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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