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승차권의 반환 수수료가 기존의 “출발 후 이틀 이내에 20%”에서 “지정차 출발 후 목적지에 도착 전까지 30%”로 변경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고속버스 운송사업조합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이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 고속버스 모바일 앱 등에 고지하고, 지난 3월 31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기준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비해 수수료 공제율이 대폭 높아졌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는 우등고속 승차권을 예매했다가 승차하지 못한 경우, 출발 후 이틀까지에 한해 20%인 2800원을 제외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면 승차권에 표시된 버스가 출발한 후에는 운임의 30%인 4200원을 제외하고, 만일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 반환을 신청하는 경우 승차권에 표시된 금액 전체를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당일 출발하는 승차권을 예매했다가 이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해당 버스가 출발하고 1시간 이내에는 10%만 제외하고, 전액 돌려받을 수 다.

고속버스 승차권 환불수수료 변경 사항은 전국 고속버스 터미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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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칼럼니스트 집에서만 살다가 43년 만에 독립된 공간을 얻었다. 새콤달콤한 이야기보다 자취방을 얻기 위한 과정에서 겪었던 갈등들과 그것들이 해결되는 과정이 주로 담으려 한다. 따지고 보면 자취를 결심하기 전까지 나는 두려웠고, 가족들은 걱정이었으며, 독립 후에도 그러한 걱정들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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