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재해가 가장많이 발생한 사업장은 ㈜일군토건으로 재해율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13년도 한 해 동안 산업재해율이 높았거나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 등 294곳을 홈페이지(www.moel.go.kr) 등을 통해 28일 공표했다.

공표된 명단에 따르면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은 총 254곳으로 ▲㈜일군토건(재해율 10.00%) ▲유성기업(주) 영동공장(재해율 9.16%) ▲㈜풍생(6.67%) ▲문경시청(자활순환센터)(6.60%)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사고가 많았던 사업장은 주식회사 동아지질(중흥건설(주)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하청업체) ▲유한기술(주)(대림산업(주) 여수공장 하청업체) ▲한국내화(주)당진공장(현대제철(주) 당진공장 하청업체) 등 15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산업재해 발생 보고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으로 현대제철(주) 당진공장 20건, ㈜마니커 13건 등 21곳과 위험물질 누출, 화재·폭발 등 중대 산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으로 유한기술(주)(대림산업(주) 여수공장 하청업체), 삼성정밀화학 등 4곳이 꼽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004년부터 산업재해 발생에 대한 경각심과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높이고 산재예방을 위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하여 산업재해 및 사망사고가 많은 사업장을 공개해왔다.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과 최관병 과장은 “안전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은 사법처리를 해나가고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독·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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