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13일 경쟁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시설 육성을 위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목표제를 시행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장애인복지단체 중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 및 노무용역 등의 서비스이다.

올해 동작구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목표액은 3억6000만원이다.

이를 위해 동작구는 전부서 및 동주민센터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목표액을 정하고 물품구매, 용역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선 구매할 방침이다.

또한 목표 대비 구매실적을 매월 공개해 자체 행정평가에 반영하는 등 올해 8월까지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동작구 관내에는 355개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이 가구류, 현수막, 인쇄물, 조명기구 등 다양하게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판로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내 공공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대방동에 위치한 구립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장애인 근로자 40여명이 자활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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