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 첫 날부터 청약열기가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7일 실시한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등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의 장애인, 군인, 국가유공자 등 기타 특별공급 청약에서 총 1천200가구 모집에 489명이 신청했다.

서울지역 본부에서 총 367명, 수원 홍보관에 122명이 각각 접수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특별공급분은 이미 각 기관에서 추천한 사람들로 대상자가 선정돼 있으며 이달 9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첫 날 사전예약이 진행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옛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는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 대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약 접수장은 몰려든 사전예약자들로 북적거렸고, 내집마련의 꿈에 부푼 예약자들은 표정은 밝은 편이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날 하루 사전예약자와 동반 가족 등 8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별관에 마련된 보금자리주택 청약상담실은 실수요자들의 문의로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각 상담 부스마다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에 대한 입지와 금융비용 등을 상담하려는 사람이 모이며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의 예상 시세차익이 크다보니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신혼부부, 근로자 생애최초 등으로 이어지는 특별공급에도 청약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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