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에 대한 사전예약접수가 시작된 7일 장애인들이 헛걸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달 30일까지 해당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한 장애인 중 배점기준에 의해 지자체의 최종 추천을 받은 사람만 청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 이들이 청약을 위해 현장접수 장소를 찾은 것.
이들 장애인들은 대한주택공사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에는 장애인 특별공급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지 않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오는 9일까지 청약 현장접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국가유공자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최종 통보받은 장애인이다.
12일부터는 3자녀 특별공급자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전체 사전예약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예약 특별공급 현장접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수원 장안구 조원동 소재 보금자리주택 홍보관 2곳에서 이뤄진다.
이번 장애인 특별공급 물량은 전체의 1.2%에 해당하는 171호(서울 55호, 경기 63호, 인천 53호)에 불과해 많은 장애인들이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달 30일까지 해당 주민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한 장애인은 3천여명이었으나 55명만이 대한주택공사에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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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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