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 직원호출버튼 설치 모습.ⓒ한국주유소협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장애인 단체의 지적에 한국주유소협회가 대부분 셀프주유소에 ‘직원호출버튼’이 설치돼 운영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는 지난 6월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들이 주유가 필요해도 적절한 편의가 없어 그냥 지나치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했다.

이에 정부 측에 ▲4대 정유사 등 주유소 관리부서에 셀프주유소 이용 장애인 지원지침 하달 ▲각 주유소에 직원호출버튼 설치 ▲장애인운전자 셀프주유소 이용방법 홍보를 요청한 바 있다.

주유소협회는 고객이 직접 주유를 하는 셀프주유소의 경우 대부분 각 주유기마다 ‘직원호출버튼’이 설치되어 있어 비상시 혹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손쉽게 직원을 호출해 주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호출버튼’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셀프주유소의 경우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의거 직원들이 사무실에 항시 상주해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때 직원을 불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

주유소협회 김문식 회장은 “셀프주유소의 경우 고객이 차에서 내려서 직접 주유를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은 이용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의 경우 주저말고 ‘직원호출버튼’을 이용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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