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주년 노동절 기념 전국노동자대회' 포스터.

113주년 노동절을 맞아 전국의 사회복지노동자, 장애인,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들이 사회복지예산 현실화, 노동조건 개선, 장애인 차별철폐 등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오늘 서울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한다.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한국자활후견기관노동조합, 경기북부지역지회성람분회,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노동조합, 상애원노동조합,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노동조합, 서울지역일반노동조합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분회, 서산시사회복지시설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전국사회복지노동조합'은 1일 낮 12시부터 서울 대학로 혜화로터리 동성고 앞에서 '전국 사회복지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66개 장애인,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지난 3월 26일부터 차별철폐 운동을 벌여온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공동기획단은 낮 12시부터 서울 혜화역 4번출구 앞에서 장애인차별철폐투쟁 선전전을 벌인다.

장애인 노동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동조합 오픈에스이지부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 마포구 대흥동 한국경영자총협회 빌딩 앞에서 '경총 규탄 및 노동강도 강화 저지를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동당은 장애인, 비정규, 이주노동자, 여성, 교육 등 차이가 차별로 존재하는 부조리한 일상에 저항한다는 취지로 100일동안 전국 100여개 도시를 순회하며 펼치는 '차별철폐를 위한 100일 문화행진'의 선포식을 오전 10시 전태일 열사 분신터(청계천 포석)에서 갖는다.

한편 이들 모두는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열리는 '113주년 노동절 기념 전국노동자대회'에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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