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7·9급 국가공무원 장애인 공채 선발 인원이 338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내달 2일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은 총 6,110명으로 5급 공채의 경우 행정직군 249명(지역구분 모집 28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 모집 10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50명 등 370명을 뽑는다.

7급 공채는 행정직군 522명, 기술직군 193명, 외무영사직 40명 등 755명, 9급 공채는 행정직군 4,209명과 기술직군 776명 등 4,985명을 선발한다.

특히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의 2배가 넘고 올해보다 4명 늘어난 338명(7.2%)을, 저소득층은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38명(2.7%)을 선발한다.

보다 많은 경찰공무원이 민생·치안 현장에서 대민서비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서 일선 행정업무를 담당할 일반직 공무원을 지난해에 이어 기관 구분모집으로 선발한다.

경찰청의 일반직 공채 선발 인원은 455명으로 올해 382명 대비 73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조경직류 공무원에 대한 공채 선발을 최초로 실시해 시설조경직류 5급 2명, 9급 7명을 선발하는 한편, 5급으로만 실시해온 재경직 공채 선발을 최초로 7급으로 확대해 7급 10명을 뽑는다.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 1차 시험이 2월 29일, 9급 시험이 3월 28일, 7급 시험이 8월 22일에 각각 치러진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민간경력자·지역인재 채용 등)과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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