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고양시 이재준 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과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4일 오후 2시 고양시청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가책임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 체결은 공공부문에서 장애인에게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시가 앞장서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고양시에서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공모를 통해 표준사업장을 설립에 공동투자할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사업 업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설립 타당성 검토, 출자 등의 과정을 거쳐 법인을 설립하고 공단과 함께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두 기관의 뜻을 모은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지자체에서 장애인 고용을 통해 국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공단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안정적 일할 수 있는 고양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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