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장애인박람회에 전시된 화면확대기를 보고있다.ⓒ에이블뉴스DB

지난해 하반기 장애인 취업자수는 1만3409명으로 전년 대비 37.7% 증가했으며, 임금은 150~199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여전히 단순 노무 종사자가 34.3%로 가장 많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4/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 통계자료를 발간했다.

이번 통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지사, 취업알선사업 공동수행 기관, 워크넷에서 입력한 자료를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 DB로 집계한 것으로, 2021년 1월 수집한 내용이다.

2020년도 4/4분기는 전년 동분기 대비 구인수 및 취업자수는 증가, 구직자수는 감소했다.

구인수는 4만1917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6% 증가, 구직자수는 1만7611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7.7% 증가했다. 취업자수도 1만3409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4/4 구인·구직 및 취업자수 현황.ⓒ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이중 취업자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이 8728명(62.3%) 여성 4681명(37.7%)보다 많았고, 중증이 8197명(61.1%)로 경증 5212명(38.9%)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3812명(28.4%), 30대 2257명(16.8%), 50대 2045명(15.3%), 40대 2022명(15.1%), 65세 이상 1391명(10.4%) 등의 순이었다.

임금별로 보면, 150~199만원이 4140명(30.9%), 50~99만원 2426명(18.1%), 100~149만원 1830명(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 임금자는 4056명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단시간 근로자 등이 2062명이다. 나머지는 최저임금 미만으로, 적용제외 인가를 받은 근로자 792명, 기타 1196명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별 취업자수는 지적장애가 4315명(32.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체장애 3915명(29.2%), 시각장애 1316명(9.8%), 청각장애 1222명(9.1%) 등이었다.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른 직종별로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 4596명(34.3%), 사무종사자 3194명(23.8%), 서비스 종사자 862명(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1000인 이상 3131명(23.3%), 100~299인 1493명(11.1%), 500~999인 1411명(10.7%)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518명(27.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028명(15.7%), 부산 1068명(8.3%) 등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