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장애인 기능축제인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막을 내렸다.
이날 진행된 폐회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허언욱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대회 관계자들과 출전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울산과학대학교 청운체육관, 전하체육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18명이 참가해 오랜 기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울산광역시 대표로 참가한 김진하(청각장애 4급)씨가 한복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수상자 40명, 은메달 수상자 38명, 동메달 수상자 37명이 영예를 안았다.
대회 중에는 장애인들이 독립생활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조공학기기 이동전시’와 공인노무사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노무상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작품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이 승자”라며 “앞으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금 1200만 원에서 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한 날부터 2년간 해당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 면제의 특전이 주어진다.
내년 제3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