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증장애인 남성 고용장려금이 월 50만원으로 인상되며, 장애인 근로지원인도 200명 확대돼 1200명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예산안’을 29일 발표했다. 총지출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429조원으로,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중 장애인 관련 예산으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장려금을 확대한다. 현재 민간 2.9%, 공공 3.2%인 의무고용률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중증장애 남성의 경우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근로지원인도 200명 확대해 1200명으로 늘었다. 근로지원인 지원은 직장생활에서 장애인이 수행하는 업무중 부수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주 40시간 1일 최대 8시간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시간당 300원이다.

또한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지원도 품목을 6654점에서 7654점으로 1000점 확대할 계획이다. 체육부문에서는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올해 450명에서 577명으로 127명 확충한다.

이외에도 복지 관련 예산으로는 내년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25만원 인상, 장애인일자리 대상 확대, 장애인건강검진병원 10개소 지정, 장애인 활동지원 단가 시간당 1만760원 인상 및 대상 6만9000명으로 확대 등도 함께 담았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