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2/4분기 구인·구직 및 취업자수 현황.ⓒ한국장애인고용공단

올해 2/4분기 장애인 취업자수가 8099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9.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만원 이상 임금을 받는 취업자가 2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7월 7일 기준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을 분석한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을 최근 발표했다.

먼저 올해 2/4분기는 전년 동분기 대비 구인수, 구직자수 및 취업자수가 모두 증가했다. 구인수는 2만3643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9%, 구직자수는 1만4351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9.2% 늘었다. 취업자수도 8099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9.6% 증가했다.

취업자 성별로 보면 남성이 5335명으로 여성(2764명)보다 많았으며, 장애정도별로는 중증 4319명(53.3%), 경증 3780명(46.7%)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2081명(25.7%), 60세 이상 1404명(17.3%), 30대 1378명(17%), 40대 1305명(16.1%) 등의 순이다. 특히 60세 이상이 전년 동분기 보다 45.6%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취업자들이 받는 임금은 100~149만원이 3055명(3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0~199만원 1560명(19.3%), 50~99만원 1271명(15.7%) 등의 순이다. 특히 200만원 이상의 경우 378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분기 197명 보다 91.9% 증가했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2791명(34.5%)로 가장 많았으며, 지적장애 2096명(25.9%), 청각장애 892명(11%), 시각장애 760명(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3급 장애가 2518명(31.1%)으로 가장 많고, 2급 장애 1764명(21.8%), 6급 장애 1441명(17.8%) 순이다.

중증장애인 장애유형별 취업자수는 지적장애가 2096명(48.5%)로 가장 많았으며, 지체장애 503명(11.6%), 청각장애 458명(10.6%), 정신장애 437명(10.1%) 등이다.

취업자들을 한국고용직업분류(직업특수목적분류)로 분석해보면, 경비 및 청소 관련직 2135명(26.4%), 경영·회계·사무 관련직 1164명(14.4%),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 단순직 993명(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1000인 이상이 1946명(24%)으로 가장 많았고 100~299인 1099명(13.6%), 10~29인 898명(11.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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