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발달장애인 직업영역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순홍 고용개발원장(왼쪽), (주)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가운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효성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장(오른쪽)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이순홍)과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이효성)는 26일 IT기업인 ㈜테스트웍스(대표 윤석원)와 “인공지능분야, 발달장애인 직업영역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발달장애인의 특·장점을 고려한 ‘데이터 매니저’ 직무를 개발하고, 능력개발 훈련을 통해 신 성장 산업분야로의 취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터 매니저’란 자율주행차 등이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의 입력 및 관리, 사진・동영상의 객체 분류 및 레이블링을 하는 종합적인 업무를 말한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8월부터 인성훈련과 기본적인 사무기술을 포함한 시범훈련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테스트웍스는 연말까지 훈련을 받은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단 이순홍 원장은 “발달장애인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직무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는 “기술은 사람이 만들기에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 분명 있을 것이며, 공단과 함께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직무를 개발해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