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직업훈련기관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장애학생 직업체험프로그램 심화과정 첫 수료생 총 661명을 배출했다.ⓒ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직업훈련기관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장애학생 직업체험프로그램 심화과정 첫 수료생 총 661명을 배출했다.

18일 열린 수료식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박혜자 평생진로교육국장을 비롯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취업에 한 발짝 다가선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2017년 상반기 동안 “내 꿈을 발견하자” 라는 모토로 직업체험 기본과정 536명, 직업체험심화과정 125명 등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총 661명의 장애학생이 직업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설정을 위한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아울러 “내 꿈을 키우자”와 “내 꿈을 이루자”라는 모토로 진행된 직업훈련 양성과정을 통해 총 37명의 훈련생이 고용연계 직업훈련을 받고 이 중 11명이 취업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11명의 발달장애훈련생들은 체계적인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이랜드 그룹의 패션 업체인 ’SPAO‘의 의류분류직, ‘효성 ITX’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두드리미’의 사내우편물분류 및 사무보조직, ‘서울디자인재단’ 도서관 사서보조직무, ‘ISFnet Korea’의 컴퓨터 입력직무, ‘행복마루’의 바리스타 직무 등 다양한 직무에 진출했다.

또한 발달장애 학부모 300명에 대한 ‘자녀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역할’ 교육과 , 특수교사 302명에 대한 ‘직업재활 관련 연수’가 이루어져 발달장애인의 고용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를 다졌다.

이효성 센터장은 “하반기에도 많은 기업들에서 발달장애인 직원을 채용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오는 8월 10일, 11일 이틀에 걸쳐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2학기 입학생 모집을 실시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재학생도 센터 훈련생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입학 문의는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02-2230-06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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