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노동부가 8일 국내 두 번째로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인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개소,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과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와 교육부(인천광역시교육청)가 협업해 설립한 정부 3.0의 모델로, 인천시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 고등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및 훈련을 실시해 자기주도적 직업능력 함양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인천 만수동 청선학교 5층에 위치한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훈련시설 외에도 실제 사업장과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직무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운영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좌측),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우측)이 제조관에서 조립 훈련 중인 장애인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체험관에는 발달장애인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주방보조, 린넨, 세탁, 의료세척, 조립, 포장, 시네마서비스, 유통서비스, 사무행정보조, 도시농업 등의 직무에 대한 체험과 훈련을 제공하며, 실제 근무환경과 유사한 근무환경과 유사한 체험관을 구축·접목했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학부천병원, 이마트, 효성크린, 롯데시네마, 이마트, BGF리테일(CU편의점), 한국세라프, 다비드 화장품 등 28개 기업체와 기관 등이 참여했다.

고용부는 이날 개소한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이어 올해 광주, 대구지역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부 이기권 장관은 “인천지역의 산업 트랜드와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이 일을 통해 행복한 성인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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