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중내 개소될 '발달장애학생 직업능력개발센터(가칭)'.ⓒ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21일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기본·심화과정의 직업교육 및 전문 직업훈련을 위해 추진해온 ‘발달장애학생 직업능력개발센터(가칭)’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학생 직업능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정부3.0의 정신을 살려 공동으로 설립 운영하는 직업체험센터다.

성일중학교(동대문구 제기동 소재)의 유휴 시설을 활용해 14개 직업체험실습실, 4개 테마존으로 리모델링되며 2016년 상반기에 개소 예정이다.

센터에는 기업이 참여한 리얼세팅 직업체험실습실을 구축해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발달장애학생 및 전공과 학생에게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 직업에 대한 정보 및 이해가 부족한 장애학생에게 직업체험을 통해 이해와 흥미를 갖도록 기초 및 심화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업교육훈련실습을 실시해 현장적응력과 고용연계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한편, 지역 주민을 위해서는 열린 카페, 제과점, 도서관, 음악회, 장터, 복사·팩스·출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 및 학생 모두가 설계하고 운영하는 참여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학생참여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반학생의 인성교육에 기여하고, 장애학생 또한 받는 존재가 아닌 사회공헌 활동의 주체로서 봉사의 기쁨을 아는 성숙한 시민으로 모두가 행복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는 본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지난 7월20일, 8월20일, 9월10일 3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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