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구매한 사회적기업 제품은 35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30일 공고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2014년도 구매실적 및 2015년도 구매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은 3550억원,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총 구매액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0.95%로, 2013년 0.68%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구매비율을 보면 공공기관 분야별로는 ▲지방자치단체(3.21%) ▲준정부기관(1.77%) ▲지방공기업(1.01%) ▲교육청(0.86%) ▲공기업(0.5%) ▲기타공공기관(0.45%) ▲국가기관(0.42%)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품 구매금액은 전체 대상 공공기관 중 ▲한국 철도공사(124억원) ▲경기도성남시(111억원) ▲서울특별시(90억원) ▲서울특별시교육청(89억원) ▲한국도로공사(86억원)의 순으로 높았다.

올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계획은 총 4123억원으로, 지난해 구매 실적보다 16.1% 증가한 규모다.

문기섭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는 사회적기업 제품의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15년 구매계획이 원활하게 이행되고 제품 구매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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