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직에 임명된 권기성씨.ⓒ에이블뉴스DB

내부인사 내정설로 장애계로부터 끊임없는 화살을 받았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직에 결국 내부인사가 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측에 따르면, 10일자로 권기성(60)씨가 임명됐다.

권씨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이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 경기지사장, 서울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장을 지낸 바 있다.

임명된 권씨는 공공·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 제고 등 고용의무이행 지원, 장애인에 대한 직업지도·취업알선 등 고용촉진사업, 장애인 고용관련 공공 및 민간 서비스 전달기관 간 업무연계 및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부터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앞서 장애계에서는 고용촉진이사 모집 공고가 나올쯤부터 공단 직원으로 재직 중인 특정인사가 내정됐다는 내정설을 지적하며, “공모직으로 선임되는 자리인 만큼 공단 내부인사를 배제하고 장애인계에 공단 고용촉진이사를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결국 내정설이 사실화되자 공단 관계자는 “권씨가 임명된 것이 사실”이라는 말로만 짧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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