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인턴제’ 시범사업이 전국 36개 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달 모집한 ‘IL 인턴제’에 참여할 센터 50개소 중 36개소를 선정, 이달부터 적용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센터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소속 23개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소속 13개소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험고용제도를 활용해 10월부터 전국 장애인자립생활센터 50개소 당 중증장애인 1명을 최대 3개월까지 인턴으로 배치, 직장 및 직무경험을 통한 취업역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연수기간은 10월1일부터 12월23일까지 최대 3개월이다. 시간은 1일 6시간을 원칙으로 하되, 최소 4시간 이상 최대 8시간 내에서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수료 기준 1개월 80만원이며, 연수종료일부터 3일 이내 연수기관별로 공단 지사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6일 이내 연수생 계좌로 직접 지급될 예정이다. 단, 수료일 미만 출석 시 일할 계산해 지급된다.

공단 관계자는 “당초 50개소를 모집했으나, 현재는 36개소가 선정된 상태다. 한자연, 한자협, 공단 3군데로 접수를 각각 받았는데, 공단 쪽으로는 접수가 들어오지 않았다. 두 단체들로부터 들어온 접수를 취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6개소 중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곳도 있고, 준비 중인 곳도 있다”며 “연수생은 42명 규모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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