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도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위해 올해 31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7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기로 하고 일주일에 3-4일 하루 3-4시간 정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급식, 우편물분류, 건강도우미 등의 일자리를 다음달부터 7개월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읍.면.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등에서 장애인 복지행정 업무 보조를 하게 되는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배치해 장애인의 복지행정 참여정도를 높이는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오는 9월께 '경북장애인 일자리나눔 박람회'를 열어 도내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고용혜택을 주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나가는 등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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