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회적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연구소)가 오는 7~9일까지 3일간 '한·일 사회적기업 국제 심포지엄'이 그것.

심포지엄 첫째날인 7일에는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 오후 2시부터 유럽 사회적기업 연구네트워크 'EMES(European Research Network)' 회장 쟈크 드푸르니 교수(리에쥬대 경영학과)가 '세계적인 사회적기업의 동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8일에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조강연과 분과토론, 종합토론으로 이뤄진다.

기조강연은 성공회대 이영환 교수가 '한국사회적 기업의 육성법 및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일본 릿쿄대 키타지마 켄이치 교수와 후지이 아츠시 교수가 '일본의 사회적기업 운동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중증장애인 노동권 확보를 위한 사회적기업의 역할',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역할', '사회적기업의 사례연구' 등 3가지로 나눠 진행되는 분과토론회에는 한국발제자로 한국장애인정책연구소 김정열 소장, 성공회대 사회적기업연구소 김성기 연구원, 함께일하는재단 이은애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일본 발제자로는 장애인차별과싸우는전국공동연합 사이토 겐조 사무국장, 카시이히로유키 NPO법인 카시이히로유키 이사, 네꼬공동작업소 시라수기시게오씨가 참여한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함께일하는 재단, 아름다운 가게, (주)컴원 등 3곳의 견학이 예정돼 있다.

연구소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시대에 취약계층 및 중증장애인의 노동권 확보를 위한 대안모색의 일환으로 한일 양국이 모여 사회적기업의 세계적인 현황을 알아보고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신청 문의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02-2675-5364)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인 3만원, 지방 참가자는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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