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했던 저희 오빠가 모더나 3차 부스터 접종 후 저희 가족 곁을 떠났습니다’ 국민청원 게시글.ⓒ홈페이지 캡쳐

건강했던 30대 발달장애인 오빠가 모더나 3차 접종(부스터 샷) 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며, 백신 인과성을 밝혀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대 지적장애(장애등급제 폐지 이전 1급장애)를 가진 오빠를 둔 여동생 A씨는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건강했던 저희 오빠가 모더나 3차 부스터 접종 후 저희 가족 곁을 떠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오빠는 1986년생으로 2~3세 지능을 가진 발달장애인이다. 평일은 무료하고 갑갑한 생활을 벗어나 복지원에서 다른 장애인과 생활하며, 주말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기저질환 및 과거병력도 없이 건강한 그의 오빠는 기저질환이 없고 과거 병력도 없어 건강했던 오빠는 지난해 4월, 6월에 아스트라제네카(AZ) 1·2차 접종 후, 같은 해 12월 10일 모더나 3차 접종까지 끝냈다. 그러나 3차 접종 후 밥을 잘 먹지 못했다.

이후 평소처럼 복지원에서 생활을 하다, 접종 19일 이후인 12월 30일 오전 2시 50분경 화장실을 가다 쓰러져 침을 토한 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A씨는 “법적으로 무조건 부검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부검 진행을 했는데, 아무 특이사항이 없다고 나왔다. 가족은 뇌출혈이나 심장마비가 원인인줄 알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오빠의 사망 원인이 백신 부작용으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A씨는 가족들과 함께 관할 보건소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고 자세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오빠는 장애인이기에 우선 접종을 했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백신 접종을 하였지만 그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면서 “안전하다는 국가의 말에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저희 가족의 결과는 너무 참담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오빠가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태어나 평범하게 살다 갔으면 좋았을텐데 말하고 싶은 것 표현 한번 못하고 떠났다는 것이 너무나 불쌍하고 가엾다”면서 비통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는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질병의 인과성을 투명하게 밝혀 주시고 백신 부작용 유가족 및 환자들에게 인과성 인정과 진심어린 사과를 요청한다"면서 "자율적 백신 접종의 국민 권리를 지켜주시고, 백신패스의 철회를 요청한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해당 국민청원은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링크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3696 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