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공감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 숨 진은선 팀장은 “송파구 A
장애인거주시설은 코로나 상황에서 외부와의 소통을 단절을 강화하고 거주인의 안전과 생명이 직결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들은
탈시설 할 수없는 이유를 단지 한글을 모른다, 밥을 못한다는 이유로
탈시설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강 모 씨의 시설 탈출로 해당 시설에서 이뤄져왔던
인권침해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준우 대표 “해당 시설에서 얼마 전
탈시설이 아닌 탈출을 했다. 우리는
탈시설을 원했다.
탈시설을 위해선 시설을 탈출해야만 나올 수 있는 것인가. 오랫동안
탈시설을 요청했지만 서울시와 송파구청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
인권침해를 방조한 서울시를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 거주인들이
탈시설해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약속을 지키도록 농성을 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더 이상 직무유기 하지 말고 해당 시설 장애인들이 긴급
탈시설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정민구 활동가는 “잠깐 주차장을 막고 투쟁을 한다고 이 난리를 치는데 집단거주시설에서 몇 년, 몇 십 년을 못나오고 있는 장애인들은 어떻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시설거주인 감염률은 전체 감염률의 4배나 높다. 더 이상
장애인거주시설은 장애인 복지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은 긴급
탈시설을 진행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을 살리는 일이다.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송파구 A
장애인거주시설에 강 씨 시설 탈출과
인권침해 사항에 관해 답변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