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애인 거주시설 확진자 63명 중 20명을 인근 병원으로 전원 조치했고, 잔류 중인 확진자 43명도 신속히 전원 조치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이 같은 조치를 논의했다.

지난 30일 중수본과 방대본, 지자체 합동으로 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있는 요양병원 10개소, 정신병원 3개소, 장애인 거주시설 1개소에 대한 일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요양병원 10개소의 경우 확진자 대부분을 타 병원으로 전원 조치했으며, 남은 확진자 40명도 신속히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에 잔류하는 비확진자의 치료를 위해 의료인력과 물품을 즉각 투입할 예정이다.

정신병원 3개소(괴산성모병원, 음성소망병원, 진천도은병원)의 경우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전원 조치하고 음성소망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한편, 인력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 중 정신질환자를 위한 전담병원을 지정하고, 밀접접촉자 분산을 위한 병상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거주시설은 확진자 63명 중 20명은 인근 병원으로 전원 조치했고 잔류 중인 확진자 43명도 신속히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돌봄인력을 모집하는 한편, 간호사 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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