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명애 상임공동대표는 “매년 선거가 있을 때마다, ‘삶이 나아질까 ’하는 마음으로 투표장에서 내 권리를 행사하지만 기대치는 너무 실망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어주겠으면 좋겠다”면서 “쇠사슬 묶으면서까지 이동권을 만들었지만, 아침에 콜택시를 타고 출근하기도,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몇 가지가 있겠나. 이런 우리 현실에 맞는, 힘없는 서민들, 돈 없는 사람들도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전국
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대표는 “24살 된 자폐아 부모인데, 아이는 내가 없는 세상에서 살기 힘든 구조로 살아간다. 부모가 없으면 한 시간도 살 수 없는 구조 속에서 정말 제도, 정책만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간다. 그렇지 않으면 시설에서 24시간 감방 생활하다가 죽어가야 한다”면서 “
장애인도, 의사결정이 힘든 자폐성
장애인도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이 진보정당의 단초라고 생각한다.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발달
장애인 국가책임제 등 이슈들을 21대에서 반드시 협의할 수 있는 정당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최용기 회장은 “저희가 요구하고 있는 것들이 문재인정부가 약속했던 사안임에도 지켜지고 있지 않다. 등급제는 예산 없이 말로만 폐지했고, 권리보장법은 미적미적하다”라면서 “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이 이 땅에 살아가는데 시혜와 동정이 아닌, 좀 더 인간다운 삶으로 살 수 있도록 힘있게 의정활동 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