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특히 발달·시각·농아 장애 유형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총 6607억원을 편성했다.ⓒ서울시

서울시가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특히 발달·시각·농아 장애 유형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총 6607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가 2017년 예산(안)을 29조 6525억원으로 편성, 10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2조 1487억 원(7.8%) 증가한 규모다.

먼저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3개소와 자산형성사업 시범운영 등 총 40억원을 책정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생활이동센터 대체운전원, 지하철 안전도우미 배치 등 총 49억원을 들였다. 청각장애인은 서대문농아인복지관을 증축하고 3개소 쉼터를 조성하는데 총 8억원을 책정했다.

또한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도 올해 350억원에서 363억원으로 확대한다. 올해 일자리는 4988개였으나, 내년 5306개로 318개 늘리는 것. 장애인 체육관련에서는 서울특별시 체육회 육성, 등 체육단체 운영지원에 354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어린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권 증진을 위해 84억원을 편성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2억원, 보도상 점자블록 정비 및 턱낮춤 22억원 등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에게 일정 비율의 택시 요금을 지원,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택시사업을 활성화하기위해 바우처 택시 운영에 8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 보살피는 복지인력을 2273명으로 증원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25개 자치구로 확대 모든 시민에게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 영유아 무상보육, 어르신 기초연금 등 총 4조 1125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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