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앱 서비스.ⓒ서울특별시

서울시가 서울시 거주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했던 엔젤아이즈 앱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엔젤아이즈 앱은 실시간 영상 전송, 양방향 음성통화, 우편물 내용 확인, 의약품 복약 안내, 대중교통 이용 안내 등 일상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며 시각장애인의 제2의 눈이 되어왔다.

또한 엔젤아이즈 앱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은 위험발생시 자신의 위치를 도우미(지인 등)에게 전달이 가능하여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엔젤아이즈 앱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1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개월간 시범운영을 시행했으며, 시스템 안정화 후 서울시 거주 시각장애인 중 스마트폰을 사용가능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앱 배포를 통해 서울시 거주 시각장애인임을 인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앱 다운로드와 회원가입만으로 전국 시각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방했다.

단,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갤럭시 S2급 이상, IOS의 경우 아이폰 4S 이상에서만 지원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엔젤아이즈 앱처럼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IT기술을 적극 개발할 것” 이라며 “전국의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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