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1일 SSCL,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협약을 맺고 소근육 운동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조립식 블록 놀이를 제공하는 “꿈의 엔진을 달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 자리에서 SSCL은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서는 후원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서울시에서는 사업 수행 시 필요한 사항을 협조하는 내용으로 협약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장애인 거주시설 44개소에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조립식 블록을 제공해 장애인들이 소근육 발달 운동을 하면서 지속적인 여가생활 증진과 외부활동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손과 손가락을 사용하는 소근육 발달 운동은 장애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재활치료 중 하나로, 몸이 불편하고 환경의 제약으로 경험의 기회가 적은 거주 장애인에게 조립식 블록 놀이는 쉽고 즐겁게 재활치료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시는 오는 12월, 주어진 테마로 블록을 제작하는 토너먼트 대회 등을 기획해 우수한 성적을 내는 장애인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진행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SSCL 사장 그레엠 헌터는 “서울시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장애인의 꿈에 엔진을 달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근육 운동을 할 수 있는 블록 놀이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장애인들의 신체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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