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 미소원정대 의료진이 장애인 환자의 구강 검진을 하면서 자원봉사자가 곁에서 돕고 있다.ⓒ푸르메재단

올해로 7년째를 맞은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의 ‘푸르메 미소원정대’가 활발한 치과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의료영역에서 소외된 중증장애인들의 치아 건강을 되찾는데 기여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지난 12일, 김포 대곶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생활시설 ‘해맑은마음터’에서 올해 6번째인 마지막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신한은행 직원 10명과 한국MDRT협회 회원 40명, 푸르메재단 직원과 푸르메치과 의료진 15명 등 총 65명이 참가했다.

이날 푸르메치과 원장과 4명의 치위생사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개 조를 이뤄, 시설 내 거주 인원 총 79명 중 치과 진료가 가능한 중증장애인 46명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을 실시했다.

진료 대상자에게는 구강 교육과 함께 구강용품(전동칫솔, 치실)을 지원했으며, 시설 거주자들의 월동 대비를 위해 배추 250포기로 김장 김치를 만들어 전달했다.

박성만 한국MDRT협회 회장은 “연말을 맞아 사회 구성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다. 처음이었지만 정말 의미있는 체험을 하게 된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장애인들의 아픔을 보듬고 함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새해에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을 되찾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0월 경기도 가평군 ‘성가정의 집’에서 첫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푸르메 미소원정대는 라파엘의 집, 강화도 색동원, 서울 창신동 쪽방촌 등 수도권에 있는 중증장애인시설과 및 소외계층을 찾아 구강 검진 및 치과 치료 등 의료봉사활동을 지금까지 41차례 펼치면서 2356명의 환자를 치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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