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이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로 보낸 공문.ⓒ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코리아세븐이 오는 12월까지 세븐일레븐 직영점 출입구에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고, 신규오픈점 공사시에도 경사로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이하 대장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최근 회신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전국에 7000여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고 그 중 직영점은 80여 개로서 국내 편의점 규모로서는 C&U와 GS25 다음으로 세 번째이다.

앞서 대장연에서는 지난 10월7일 코리아세븐에 공문을 보내어 편의점의 출입구에 턱을 만들어 장애인고객을 차별한 것에 대해 전국의 편의점에 대해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대구에 있는 심인점, 중앙파출소점, 종로2가점 등 3개의 가맹점이 입점공사를 할 때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할 것을 시정조치 요구했으며, 코리아세븐측에서는 1주일안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대장연 최창현대표는 “세븐일레븐을 기점으로 모든 편의점이 장애인고객이 차별받지 않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사로를 설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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