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 캠페인 ‘미라클데이’에 이색 테마로 참여하는 기부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미라클데이란 돌, 결혼, 각종 기념일 등 인생의 특별한 날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여하는 모금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푸르메재단에서 2016년 봄에 개원을 목표로 마포구 상암동에 짓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이 완공되는 데 필요한 기금을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명은 특별한 날에 나눔을 실천하면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인 어린이재활병원이라는 ‘기적’을 선물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라클데이는 4가지 기본 테마로 참여 가능하다. 아이의 첫 생일 나눔, 함께하겠다는 약속 결혼 나눔,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기념일 나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값진 축하 기부선물 나눔이 대표적이다.

돌잔치와 결혼식 축의금 비용의 일부를 기부하거나 기념일을 맞은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해 축하 선물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각자에게 뜻 깊은 날을 의미 있게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로 ‘미라클데이 기부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용돈을 꼬박꼬박 모아 첫 돼지저금통을 잡은 어린이, 쌍둥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자축하는 부모, 조카의 탄생을 기념하는 ‘조카바보’ 이모, 부모의 결혼 30주년을 축하드리는 자녀 등 세대를 막론하고 장애어린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하는 기부자들이 푸르메재단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미라클데이에 참여하는 기부자에게 푸르메재단에서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10만 원 이상 기부 시 기부증서, 50만 원 이상 기부 시 기부증서와 함께 기념사진이 들어간 기념액자를 감사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기부선물을 하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축하카드를 보내준다. 이밖에 푸르메재단 방문 시 추억이 되는 기념촬영도 할 수 있으며, 푸르메재단의 산하기관으로서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푸르메재활센터’의 시설 등을 견학할 수 있다.

국내 어린이재활병원은 턱없이 부족해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은 장기간 대기해야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푸르메재단이 마포구 상암동에 짓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4년 3월 착공해 2016년 봄에 개원할 예정으로 지상 7층, 지하 3층(병상 91개) 규모로 지어진다. 미라클데이 캠페인에 동참하면 하루 500여 명, 연간 15만여 명에 달하는 장애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마음껏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게 된다.

캠페인 참여는 전화(02-720-7002), 홈페이지(www.miraclespital.org, www.purme.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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