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을 위한 휴가제' 대상을 지난해 41명에서 올해 100가족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을 위한 휴가제'는 중증장애를 겪고있는 가족을 늘 곁에서 돌보느라 지치고 힘들었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이 잠시나마 양육 부담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휴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오감 숲 체험, 문화여행, 역사탐방 등으로 꾸며진 '1박2일 힐링캠프'로 꾸며져 잠시나마 양육 부담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휴식을 지원하게 된다.

휴가제가 진행되는 동시에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별도의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단, 참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나 단기보호시설 등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가족이 지정된 장애인복지관으로 신청을 하면 장애인 1명 당 가족 1명에게 1박2일간의 휴가를 지원받을 수 있다.

1명의 장애인 당 가족 1명을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각 장애인복지관은 ▲시립뇌성마비복지관 ▲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서대문장애인복지관 ▲마포장애인복지관 ▲강서뇌성마비복지관 등 총 5개 복지관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복지관 당 각 20가족씩 참여할 수 있다.

이미 휴가 프로그램이 끝난 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서대문장애인복지관은 15일부터~16일까지, 시립뇌성마비복지관과 강서뇌성마비복지관은 8월 말, 마포장애인복지관은 10월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그 전에 각 복지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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