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장애인권리협약 NGO보고서 연대의 김재왕 운영위원. ⓒ에이블뉴스

유엔장애인권리협약 NGO보고서 연대(이하 유엔연대)가 이르면 내년 5월 초 유엔장애인권리협약 NGO보고서(민간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엔연대 김재왕 운영위원(공익변호사 그룹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은 이룸센터에서 열린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국내의 NGO보고서 작성 현황을 소개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21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유엔연대는 올 4월 출범해 총론, 여성, 아동, 사회권, 자유권, 자립생활 등 6개 주제를 바탕으로 NGO보고서 작성을 준비해왔다.

6개 주제에 따른 워킹그룹을 구성했고, 워킹그룹별로 매달 1~2차례씩 회의를 통해 국가보고서의 내용을 분석하고 한국의 실태를 조사하는 등 NOG보고서 작성에 한창이다.

또한 유엔연대는 국제개발협회(IDA)의 빅토리아 리 변호사를 초청해 효과적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술적·전략적 방법을 배웠고, NGO보고서 초안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이외 지난 9월에는 9명의 대표가 장애인권리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오스트리아, 호주 등의 NGO 사이드 이벤트를 참관하기도 했다.

김 위원은 “유엔의 질의목록 채택에 앞서 2월 경 NGO의 의견이 반영된 질의목록 자료를 제출하고, 이르면 5월 또는 6월 초 NGO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008년 12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했고, 2011년 1차 국가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해 최초심의를 앞두고 있다. 한국의 국가보고서 심의는 내년 9월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이번 NOG보고서는 국가보고서 심의과정에서 국가 이행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문조사] 2013년 장애인계 10대 키워드(20명 선정, 천연비누세트 증정)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