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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재활사 논란, 국시원-협회 갈등 고조

팝업문 통해 “부당한 요구” VS “본래 업무 망각”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5-02 17:25:38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시험 위원구성과 관련해 의사 2명 포함 의견을 다시 한 번 못 박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국시원은 지난 4월30일자 팝업 공고문 ‘제1회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언어재활사 자격시험의 실시와 관리 업무를 복지부로부터 위탁받은 우리원은 시험일정을 지난 2월22일 공고한 바 있다. 이 일정을 변경하거나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모 단체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개입해 응시자들의 적정한 자격을 검증하는 시험에 부당한 요구를 하나 이는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히며, 이런 부당한 요구를 한 번이라도 받아들이면 스스로 신뢰성과 공정성을 잃게 되는 것”이라며 “응시자 여러분께서는 흔들림없이 정진해 시험에서 최선의 성과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언어재활사협회도 곧바로 팝업 공고문을 통해 “국시원은 본래의 업무를 망각한채, 마치 협회가 부당한 방법으로 시험에 개입한다고 매도하는 글을 올렸다”며 “공정성을 담보해야 하는 국시원은 그들 스스로 특정인 집당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오해를 무릅쓰고 예정대로 시험을 강행한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시험의 실질적인 파행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국시원의 잘못된 판단에 있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 국시원은 현 시험 응시자와 우리 협회가 서로 다른 사람들로 구성됐을 것이라는 우매한 판단을 하고 있는데, 2500명 응시자 전원이 협회 회원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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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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