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선에 설치할 전국 1만3천482개 투표소에 대해 휠체어 이동통로 등 장애인 유권자 편의시설 실태 파악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선관위는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을 위해 대선 투표소 예정 장소에 대해 시각장애인 점자형 유도블록 설치 여부, 휠체어 이동통로, 임시경사로 설치 여부 등 장애인 유권자 편의시설을 점검하라고 구ㆍ시ㆍ군 선관위에 지시했다.

투표소 현장점검은 장애인 단체, 정당,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얻어 가급적 함께 참여하고 장애인 단체에서 개선 요구 사항이 있으면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투표소 예정 장소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곧 시행할 예정"이라며 "투표소 선정을 조기에 확정하고 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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