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 눈에 장애인 주차구역을 알 수 있어 좋습니다"

대전 중구청이 장애인과 일반인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선한 장애인 전용주차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새로 도입한 제도는 현재 주차구획선 안에 표시된 장애인 전용주차표시를 주차구획선 앞에 기존의 4분의 1 크기(0.25㎡)로 추가 설치해 운전하면서도 쉽게 장애인 주차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달부터 공공기관 등 노외주차장 39곳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나서 효과가 좋으면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노상주차장과 부설주차장까지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장애인 전용주차표시는 주차구획선 안에 표시돼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중구청 관계자는 "작은 아이디어지만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이 장애인 주차구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주차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등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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