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장애인이 타고다니는 전동스쿠터를 훔치고, 훔친 스쿠터를 몰고 식당으로 돌진해 출입문을 부순 혐의로 배모(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배 씨는 26일 저녁 6시 5분쯤 연제구의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 세워져 있던 지적장애인 최모(38)씨 소유의 장애인 전동스쿠터를 훔쳐 타고 달아난 뒤 스쿠터를 타고 연산동의 식당으로 돌진해 300만원 상당의 자동문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는 이후에도 식당 업주 강모(64)씨를 폭행하려 하는 등 소란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배 씨는 평소에 식당업주 강 씨와 감정이 좋지 않자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CBS 장규석 기자 hahoi@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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