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네트워크 김효진 대표가 ‘2017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국가인권위원회

장애여성네트워크 김효진 대표가 ‘2017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 69주년을 맞아, ‘2017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를 선정, 6일 발표했다.

지난 1948년 12월 10일(세계인권선언기념일)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나라마다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하고 있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모든 사람에 대한 공통의 기준으로 선포됐다.

‘2017 대한민국 인권상’은 국민훈장‧포장 각 1명씩을 비롯, 개인부문(민간‧공직) 8명, 단체부문 4개 등 총 14명이 수상한다.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동백장)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의 인권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한 이정호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관장에게 수여된다.

국민포장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다중 차별 해소를 위해 법률 제‧개정, 교육 운동 등에 앞장서 온 김효진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가 수상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자 개인부문은 ▲전성현 아이퍼스트아동병원 병원장 ▲권현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콜센터 광주지역센터 센터장 ▲히라마 마사코 일본 가나가와시티유니온 집행위원 ▲백인호 삼성전자 UX 디자이너 ▲김철민 진주교도소 교사 ▲김명래 강원지방경찰청 횡성경찰서 경감 ▲유지훈 경찰청 수사기획과 경감 ▲장영민 양일고등학교 특수교사가 선정됐다.

표창 단체부문 수상자로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양심과 인권-나무 ▲광명 시민인권센터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선정됐다.

한편, 세계인권선언 기념식 일환으로 진행되는 ‘2017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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