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한국장애인대표단(이하 대표단)이 출범했다.

8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에 따르면 장애인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당사국회의 오준 의장(유엔대표부 대사)이 올 3월 하순 한국을 방문, 국내 장애인단체들에게 참여를 요청하고 대표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후 장애인단체들은 1개월 동안 준비해 지난 6일 9개 단체 20여명의 대표단을 구성했고, 단장으로 장총련 안진환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또한 절차에 따라 유엔 NGO 등록신청을 완료했다.

‘제8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당사국회의란 장애인권리협약 비준국들이 협약에 따라 특정한 주제를 정해 유엔본부에서 매년 열리는 회의다.

올해의 주제는 지난 15년 동안 진행된 새천년개발계획(MDGs)이 종결되면서 향후 개발 아젠다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주류화 하는 방안이다.

현재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비준국가는 154개국으로 이번 당사국회의에는 많은 비준국과 국제기구, NGO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단은 6월 10일 점심시간 유엔본부에서 “접근 가능한 정보통신 기술과 지역사회 편의시설 증진을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주제로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 한국의 장애운동과 권익 증진 상황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예정으로 매주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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