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에 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를 1개소 설치, 성폭력 피해 여성장애인에 대한 법률·의료 등 통합지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01년부터 강동구, 영등포구, 2013년 중랑구에 총 3개소의 장애여성 성폭력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강서구 가양동에 상담소를 새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로써 장애여성 성폭력상담소는 총 4곳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새롭게 개소하는 강서구 가양동 ‘한사회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는 엘리베이터, 경사로, 장애인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여성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및 법률‧의료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피해자 심리상담,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상담소 개관과 더불어 장애아동‧청소년들에 대한 성폭력 교육 강화,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캠페인 확대, 학생 및 교사 등 5천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장애인 성폭력상담소 총 3곳에서는 총 3382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중 73%가 지적장애인에 대한 성폭력으로 조사된 바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