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언어 권리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예비후보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 ⓒ에이블뉴스

‘수화언어 권리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7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예비후보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

이는 대선 예비후보자들의 대선 공약 등이 담긴 홈페이지가 시·청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대위 자체평가 결과 박근혜 후보의 홈페이지는 60%만이 시각장애인이 알 수 있도록 사진이나 이미지 파일에 텍스트를 제공하고 있었다.

문재인 후보의 홈페이지는 11%, 안철수 후보는 34%, 심상정 후보는 33%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후보 모두 시청각장애인이 동영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자막 또는 수화, 화면해설을 제공하지 않았다.

공대위는 “접근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이 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 텍스트나 음성 설명,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이나 수화통역이 제공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수화언어 권리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예비후보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진정서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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